Heo, S. M., & Lee, B. K. (2016). The Effects of Therapy Variables in Acceptance Commitment Therapy on Social Anxiety. Cognitive Behavior Therapy in Korea, 16(4), 445-467.
본 연구에서는 수용전념치료(Acceptance Commitment Therapy: 이하 ACT)를 사회불안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특히 ACT의 이론에 근거해 치료과정 변인을 상정하여 사회불안에 대한 ACT의 효과와 함께 치료과정 변인이 실제 치료 과정에서 변화하는지 확인하고, 어떠한 치료과정 변인이 사회불안의 감소를 매개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불안에 대한 ACT의 치료과정 변인으로 수용 행동, 마음챙김, 자기자비,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를 상정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사회적 불안 및 회피 척도의 점수가 93점 이상인 일반 성인으로 구성되었으며, 결과 분석에는 치료집단 11명과 통제집단 11명 총 22명의 자료가 포함되었다. 또한 치료집단에 실시된 ACT 집단 프로그램은 주 1회 150분씩 총 8회기로 진행되었다.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통해 실시된 집단 간 치료효과 분석 결과 치료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사회불안이 유의하게 완화되었고, 사회불안에 대한 ACT의 치료과정 변인으로 가정한 수용 행동, 마음챙김, 자기자비의 하위 요인인 자기자비-자기친절이 유의하게 변화하였다. 이러한 사회불안의 완화와 치료과정 변인의 변화는 프로그램 종결 4주 후에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후검사가 포함된 치료집단의 반복측정 변량분석에서는 자기자비도 유의하게 증진되었다. 특히 반복측정 매개효과 분석 결과 ACT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일어난 사회적 불안 및 회피의 변화를 자기자비-자기친절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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