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H. J., & Son, C. N. (2011). The effects of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on anger, stress, and binge eating behavior of the binge eating disorder-prone college students.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16(1), 15-27. https://doi.org/10.17315/kjhp.2011.16.1.002
본 연구에서는 수용-전념 집단 프로그램이 폭식장애 경향이 있는 대학생의 분노, 스트레스 및 폭식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전북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교의 400명 남녀 대학생들에게 폭식 척도, 정서적 섭식 척도, 스트레스 척도를 실시하여, 폭식척도에서 절단점 18점 이상이며, 정서적 섭식척도와 스트레스 척도를 통해 분노섭식이 우울섭식이나 불안섭식에 비해 높고 스트레스 점수가 높은 사람들을 선별하였다. 치료를 원치 않은 학생들과 치료 도중 탈락된 학생들을 제외하여 최종 선별된 14명의 참가자를 수용-전념치료집단에 7명, 대기통제집단에 7명씩 무선할당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사전, 사후, 추적 검사에서 폭식 척도, 한국판 상태-특성 분노표현 척도 및 스트레스 척도를 실시하였고, 수용-전념치료 집단에게 수용-전념 집단 프로그램을 총 8회기에 걸쳐 실시하였다. 그 결과, 수용-전념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대기통제집단보다 상태분노, 분노조절, 스트레스 및 폭식행동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그 효과가 추적까지 유지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