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on, S. I., & Chung, H. H. (2014). Effects of the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program on psychological adjustment of university students with a high level of social anxiety. Cognitive Behavior Therapy in Korea, 14(2), 145-164.
본 연구는 수용전념치료 프로그램이 사회불안 수준이 높은 대학생의 우울, 부적응적 인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를 위해 D시에 소재한 Y대학교 재학생들 가운데 사회적 회피 및 불안 척도의 점수가 92점 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현미(2006)가 개발한 심리적 수용 촉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험집단이 40명, 대기자 통제집단이 38명으로 총 78명이었다. 프로그램의 실시는 2012년 1월 9일부터 3월 19일까지 한 회기를 120분으로 하여 주 1회씩 총 10주에 걸쳐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험집단과 대기자 통제집단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불안, 우울,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비합리적 신념, 심리적 안녕감 검사를 프로그램 치료 전, 치료 중간(4회기), 치료 후에 실시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이 종결된 후 4개월과 6개월 시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추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실험처치의 효과 검증을 위해서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s ANOVA)을 실시하였으며, 실험집단의 측정 시점별 효과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Bonferroni correction 방식을 이용한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본 연구에서 실시한 수용전념치료 프로그램은 사회불안 수준이 높은 대학생의 사회불안 감소와 심리적 안녕감의 증가에 효과가 있었으며, 치료 이후 6개월 시점에서도 그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생의 우울,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비합리적 신념의 감소에도 유의한 효과를 보였으며, 치료 이후 6개월 시점에서도 추가적인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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