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H. & Cho, Y. (2010) The Effects of Acceptance vs. Repressive Treatment and Anxiety Sensitivity on the Changes of Anxiety Responses of College Students to the Hyperventilation Challenge.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29(3), 799-819. https://doi.org/10.15842/kjcp.2010.29.3.009
본 연구는 과잉호흡 도전절차에 의해 유도된 불안반응을 감소시키는데 있어 수용 대 억제처치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러한 효과가 불안민감성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지를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개정된 불안민감성지표의 호흡계 감각 염려 차원 점수에 기초하여 불안민감성 고저집단에 각각 36명씩 총 72명의 대학생이 선별된 후, 각 집단별로 절반씩 수용처치 또는 억제처치조건에 무선할당 되었다. 참가자들은 각 처치조건별로 수용 또는 억제처치의 이론적 근거를 청취하였고, 각 처치 조건에 해당되는 실습단계와 과잉호흡 도전 절차를 거쳤다. 연구 결과, 주관적인 불안 평정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속 측정치들에서 억제처치보다 수용처치의 효과가 더 우수하였다. 불안반응이 주관적 평정치와 맥박으로 측정된 경우, 처치조건에 따른 불안반응 감소의 차이는 고 불안민감성 집단보다 저 불안민감성 집단에서 더 두드러졌다. 이에 대한 추가분석 결과, 처치조건 간 효과크기의 차이는 고 불안민감성 집단에 비해 저 불안민감성 집단에서 더 크게 나타났으며, 수용처치의 불안감소정도는 불안민감성 고저에 관계없이 비슷하게 우수하였는데 비해, 억제처치의 경우 고 불안민감성 집단이 저 불안민감성 집단보다 불안감소정도가 유의하게 더 컸다. 이러한 결과들은 비임상적인 대학생 표본들의 자발적인 과잉호흡에 의한 불안반응을 감소시키는데 있어 수용처치가 효과적인 방법임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연구 결과의 의의에 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