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Y-J., & Kim, J. M. (2015). The effect of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and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on female university students with social anxiety disorder. Korean Journal of Emotional & Behavioral Disorders, 31(2), 175-197.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불안장애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CBT와 ACT를 실시하고 그 효과를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사회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여자 대학생 21명으로 CBT집단, ACT집단, 통제집단에 각각 7명씩 무선 배정되었다. CBT 프로그램과 ACT 프로그램은 각각 총 10회기로 주 2회 매 회기 120분씩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을 위해 사전, 사후 및 추후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 실시 후 CBT집단의 인지적 특성(역기능적 사고, 사회적 상호작용 자기진술), 정서적 특성(수행불안, 사회적 상호작용불안) 및 행동적 특성(자기주장행동)은 모두 유의한 변화를 나타냈다. ACT집단의 경우,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자기진술을 제외한 인지적 특성, 정서적 특성(수행불안), 행동적 특성 및 마음챙김 특성(마음챙김, 수용태도)은 유의한 변화를 나타낸 반면, 정서적 특성 중 사회적 상호작용불안은 유의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둘째, 프로그램 실시 3개월 후에도 CBT집단과 ACT집단의 변화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또한 ACT집단의 경우, 사전-사후검사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사회적 상호작용불안이 사전-추후검사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